나도, 너도 중산층이다.
1. 이론적 중산층
중산층이란 세계적으로 통일 된 기준이 없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소득의 중간값 25~75%의 소득계층을 중산층으로 보고, 상위 25% 이상을 고소득층, 하위 25%를 저소득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각 나라 별로 통일된 기준이 없고, 사람들의 생각이 각자 다르다. 사실 중간층을 그 나라 인구 50% 정도가 된다. 그럼으로 중산층 중 상위 26%쯤에 있는 사람과, 중산층 상위 74%에 있는 사람의 소득 또한 차이가 어마어마 하기에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사람의 범위가 너무 크기도 하다.
2. 중산층이 생각하는 중산층과 실제 중산층
이처럼 중산층의 범위가 상당히 넓은데, 일반 사람들이 체감하는 중산층과 다른부분이 많으며, 심지어 본인이 속한 위치가 중산층이여도 스스로를 저소득층으로 여기기 시작했으며, 실제 응답비율에서 본인을 저소득층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상태 이다.
일반인들의 이상적인 중산층의 월소득은 515만원 이며, 설문조사의 결과로 확인한 실제 중산층의 월소득은 374만원으로 그 차이가 141만원이나 나는 상태다.
과거 SNS에 중산층의 기준이라 것이 등장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1) 부채가 없는 30평 이상 아파트
(2) 월 급여 500만원 이상
(3) 자동차 2000 CC 급 중형차 이상 소유
(4) 언제나 사용가능한 1억원 이상의 통장
(5) 해외여행 1년에 1회 이상
할 수 있어야 중산층이라는 어떠한 절대값을 제시했다. 사람들은 이러한 정보를 받아드리기 시작했고, 본인이 해당되지 않으면 저소득층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실제로 저소득층 수는 증가하고 있다. 자본주의에 좋지 않은 점이 들어나고 있는 부분인데 부자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빈곤층이 늘어나는 부분이다. 이 수치는 점점 증가 할 것이며, 버는사람은 계속 벌고, 벌지 못 했던 사람은 더 벌지 못하여 "빈익빈 부익부"라는 단어는 더 많은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다.
무릇 있는 자는 더욱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Whoever who has will be given more, and he will have an abundance. Whoever does not have,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from him)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빈자는 더욱 가난해진다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말한다.
3.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와 실제 부자
우리나라는 10년 넘게 부자의 기준이 변하지 않았다.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이면 부자라고 한다. 2016년 기준으로 24만명 정도 이며, 인구비율로 본다면 0.47% 수준이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매년 나오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매년 부자보고서를 발표한다. 여기서 재밌는건 중산층 처럼 부자도 스스로를 부자라고 인식하지 않는다. 설문조사에 결과 부자의 55%는 100억 원 이상이 있어야 부자라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부자의 기준보다 10배가 높은 결과 임으로 어느 위치든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모습이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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