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도 책 쓰고 싶다.
책을 참 좋아합니다. 책 한권으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인가 "무슨일이든 잘할 수 있다. 무슨일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자기 최면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며 블로그를 운영중인데 이것도 잘 될것이며, 글쓰는 연습을 해서 책도 한번 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나루토, 원피스, 해리포터 같은 책을 써보고 싶은데, 언제한번 깊게 생각해 본적이 있다. 나루토는 호카게가 되는것이 목표, 원피스는 해적왕이 되는것이 목표, 해리포터는 마법사 이야기? 영화는 다 봤는데 뭔 목표가 있는진 모르겠다. 이러한 잘팔리는 책에 긴장감 조성되는 페이지 위치, 긴장감이 고조되는 페이지 위치, 긴장감 해소되는 페이지 위치를 잘 지키고 세계관만 다른걸로 만들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를들어
5페이지에 주인공 소개
10페이지쯤 세계관에 일부 소개
20페이지에 긴장감 조성
30페이지에 긴장감 고조
40페이지에 긴장감 해소 직전에! 다음 화!!
아직도 제법 괜찮은 생각이라 생각한다. 50살 이후에 어떤 업무에서 은퇴한다면 꼭 해볼 예정이다. 버킷리스트 각!
2. 책을 쓰면 정말 돈 많이 버나요?
책을 하나 만들고 팔기까지 많은 과정들이 있다.
그 중에 관계자는 3가지다.
(1) 저자, (2)출판사, (3)서점(유통사)
- 서점 -
거꾸로 서점부터 살펴보면 유통사로써 책값에 40% 정도를 가져간다.
유명한 서점으로 교보문고, 영풍문고가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각지역 서점마다 일부의 책을 보유하고 가능한 잘 보이는곳에 진열해 주는 역할 정도이다.
사람 잘 지나다니는 곳에 건물을 가지고있어야하고, 정리 및 판매를 해주는 직원을 보유하는 정도 이다.
리스크는 거의 없다. 책이 안 팔리면 출판사에게 환불 받으면 된다.
이러한 서점은 20,000원 짜리 책을 팔게되면 40%인 8,000원을 가져간다.
- 출판사 -
출판사는 책값에 60%정도로 작가와 서점이 가져가는 것 빼고 모두를 가져가지만 비용이 제일 크게 나간다.
20,000원 짜리 책을 팔면 60%인 12,000원을 가져간다.
당연히, 출판사가 하는 일이 가장 많다.
- 출판기획(작가와 미팅)
- 출판편집 및 제작(작가가 쓴 글 편집, 글 맞춤법, 인쇄)
- 출판영업(서점과 미팅, 책 홍보)
라디오 팟캐스트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프로에서 소개된 바 있는데 출판사는 책 2000부 정도는 팔려야 본전이라고 한다.
2000부 이후 부터 출판사는 돈을 버는 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2000부 이상은 팔리겠지 하는 저자에겐 매출에 8% 이상을 주려고 협상하고, 신입저자나 애매한 상황에서는 그 이하를 주려고 한다. 손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리스크는 당연히 2000부 이하로 팔리는 책이다. 신입 저자에게 투자하는 것도 위험을 껴안고 한다. 참고로 출판사 하면 망한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있던 이야기다.
- 책 저자 -
저자는 보통 8%를 가져간다.
몇개월을 걸려서 썻든 8%가 기준이다.
그래도 출판사에서 2000부 이상은 다 남는 돈이기 때문에 2000부는 물론이고 베스트셀러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분들 10만부 100만부 하는 사람들에겐 10~12%도 있다고 듣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로 과거 이력이 없는 신입작가나, 이미 한두번 실패한 저자는 8% 이하로 주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모은 유명세로 케릭터상품을 만들거나, 영화를 제작하거나 등등 다른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3. 그럼 마지노선 2000부를 팔면 얼만가요?
역시 편의상 20,000원짜리 책으로 계산하면
20,000원 x 2000부 = 40,000,000원(4000만원)
서점 40% = 16,000,000원(1600만원)
출판 50% = 20,000,000원(2000만원)
저자 10% = 4,000,000원( 400만원)
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저자 400만원은 너무 작아보인다. 월급 200만원 2개월동안 일한 수준이 책 한권 쓰는 값이라니, 하지만 이 기준은 출판사 마지노선이다.
출판사 마지노선은 중요하다. 저자가 휘갈겨 쓴 글이 책이 될 수 있는 선택의 기로에 있기 때문이다.
4. 책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얼마나 번걸까?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시리즈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시리즈물 중 처음 쓴 "부자아빠 가난한아빠1"이 300만부 이상 팔렸다.
가격은 12,000원
12,000원 x 3,000,000부 = 36,000,000,000원(360억원)
서점 40% = 14,400,000,000원(144억원)
출판 50% = 18,000,000,000원(180억원)
저자 10% = 3,600,000,000원( 36억원)
이렇게 베스트 셀러인 사람에겐 서점이든, 출판사든 돈이 되기때문에 밑지고 들어간다.
그들의 영웅이 되는것이다.
계산을 해보니까 본인이 글을 잘썻으면 출판사를 차리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이 들것같다.
하나더 보겠다.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작가를 해보려했으나 몇만부인지 잘 못 찾겠어서 쉬운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J.K.롤링
몇년 전 통계로 해리포터 시리즈물로 약 3000만부가 팔렸다고 했다. 지금은 더 팔렸을 것이다.
책값 금액이 7000원 ~ 20000원까지 너무 뒤죽박죽이라 통계가 어려우니 쉽게 1만원으로 계산하겠다.
10,000원 x 30,000,000부 = 300,000,000,000원(3000억)
서점 40% = 120,000,000,000원(1200억)
출판 50% = 150,000,000,000원(1500억)
저자 10% = 30,000,000,000원( 300억)
음 300억 생각보단 얼마 안되지만 물론 해리포터를 책 값만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당연히 저자 인쇄가 10%보다 높을 것이며, 영화, 장난감, 코스프레 등 어마어마하게 전세계로 퍼졌기때문에 더 큰 금액을 벌었을 것이다.
출판사, 서점입장에선 초대형 영웅 일 것이다.
- 결론 -
1. 서점은 책 가격에 40% 정도의 매출을 가져간다.
2. 저자는 책 가격에 12~8% 정도의 수익을 가져간다.
3. 출판사는 책 가격에 나머지 50% 정도의 매출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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